봄, 여름, 가을, 겨울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장소 중 하나가 바로 바다일텐데요. 바다하면 예전엔 여름에만 놀러가는 곳이었지만 최근엔 겨울바다, 봄바다, 가을바다 등 계절마다 주변 풍경이 틀리고 아름다워 이제는 4계절 내내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를 방문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장소는 부산에서도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곳인 해운대! 이 곳 해운대에 멋진 광안대교 뷰와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파크하얏트 부산'을 소개드리겠습니다.

 


 

"광안대교 뷰가 멋있는 파크하얏트 부산"

 

파크하얏트 부산은 광안대교 앞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그 유명한 '마린시티'에 위치해 있습니다.

마린시티라고 하면 아이파크, 제니스 등 명품 아파트가 모인 곳을 뜻하는데요.

이 곳 아이파크에 '파크하얏트 부산'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곳을 방문하면 꼭! 찍어야한다는 엘레베이터 샷!

노란 풍경에 우드한 분위기로 옛 조선시대 때의

문양을 띄고 있어 익숙한 듯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띄고 있습니다.

 

 

그리고 체크인 하는 곳 반대편으로 가면 카페가 하나 있는데

이 곳의 명물 중 하나가 바로 '수박 빙수'입니다!

 

광안대교 뷰를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창가쪽 자리에 앉아서 먹으면 뷰 때문인지 더욱 맛있더라구요~

 

동그랗게 잘려진 수박과 녹색부분의 초콜릿,

그리고 수박맛을 더해줄 소스(?)까지! 완벽했습니다.

 

 

저희가 묶었던 방은 '마리나 스위트 룸'인데요.

이렇게 커튼을 모두 열고 나서 보면

침대에 누웠을 때 발 밑으로 광안대교가 한눈에 보입니다.

 

또한 룸 안에서도 거실과 침실방이 따로 나뉘어 있으며

화장실은 모두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한층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으로 나가면 이렇게 해운대 영화의 거리가 있는데요.

거리 바닥을 보시면 슈퍼맨부터 해서 다양한 영화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더라구요~

 

광안대교를 보면서 이렇게 영화의 거리에서의

추억사진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부분 중 좋았던건

바로 '실내 수영장' 이었습니다!

 

굉장히 럭셔리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으며

다른 수영장과 달리 꼭! 딱달라 붙는 수영복을 입는게 아니라

웨이크보드복처럼 편안한 차림으로도 들어갈 수 있어

너무 좋았는데요.

 

전 아무것도 모르고 진짜 수영복을 가져가는 바람에..

얼마나 창피하던지..그래도 나름 즐겁게 놀았습니다!

 

 

밤에는 건물 스카이 라운지로 가면 식사를 하실 수 있는데요.

물론 공짜는 아니고 유로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곳은 럭셔리한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뷔페처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있으며

메인으로도 고급스러운 음식도 먹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또한 식사한 후 바로 옆에는 바(bar)도 있기에

술한잔 곁들이면서 저녁에서의 반짝거리는 광안대교도 볼 수 있는데요.

저희는 따로 와인을 사왔고, 방이랑 큰 차이가 없기에

그냥 숙소로 들어와서 한잔 했습니다!

 

 

부산이 야경이 이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수많은 불빛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광안대교를 중심으로 양 옆으로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동네이기에

밤인데도 불구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도시가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밤에 보는 광안대교인데요.

바로 발 밑으로 너무나도 아름다운 광안대교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룸이라니..

 

럭셔리한 호캉스와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파크하얏트 부산에서의 편안하고 멋있는 휴식을 취해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킴뤼 :

<해동용궁사>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들리는 맛집이 있는데요.

해동용궁사로 올라가기 전 입구를 보시면 3층으로 된 건물이 보이실텐데요. 바로 이 건물이 <용궁해물야채쟁반짜장>집입니다. 단순히 많은 관광객이 오는 곳에 음식점이 있어 장사가 잘되겠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이미 TV에서도 많이 소개가 될 만큼 맛에 있어 최고라고 평가를 받는다고 합니다.

 

지상파 3사에서 모두 반영된 맛집이며, 간혹가다 TV에 출현하지도 않았는데 나온 것처럼 꾸민 집이 있지만 여긴 주인 분들이 얼굴이 모두 나와 있어 거짓이 아님을 확신하게 되었죠! 또한 저의 와이프가 부산 출신인데요. 어렷을 적부터 자주와서 먹었던 맛집이라고 합니다~!

 

메인 메뉴로는 <해물쟁반짜장>이 있구요. 그 외 특이한 메뉴는 바로 <국물없는 해물쟁반짬뽕>이란 것입니다. 약간 볶음짬뽕 비슷한 것인가 하고 알아봤는데 그거하고는 또다른 맛이라고 하여 궁금했지만 그래도 자주올 수 없는 곳이기에 메인 메뉴인 해물장반짜장을 시켰습니다!

 

 

 

원산지 표시구요. 국내산은 쌀, 돼지고기, 고춧가루, 만두 속 돼지고기이며, 제가 싫어하는 중국산도 보이기도 하네요~

사실 저는 이런거에 조금 예민한 편이라서 보게 되었구요. 사실 맛에는 크게 차이가 없을 듯 하오니 참고사항으로만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드디어 제가 시킨 해물쟁반짜장이 나왔습니다. 단무지도 풍족하게 주셨으며, 이름 답게 각종 야채와 함께 맛깔스러운 빛깔을 뽐내고 있습니다! 맛은 평소 다른 짜장면 집에서 먹던 그런 끈적한 맛보다는 더욱 깔끔하고 진한 맛이었구요. 비비면서 나는 소리는 먹는이로 하여금 군침을 돌게 하였습니다.

 

또한 면발 색깔도 달랐는데요. 자세히는 모르나 일반 면이 아닌 다른 야채 종류와 함께 만들어진 면이 아닌가 생각드네요~ 

 

주차자리는 넉넉한 공간으로 차를 끌고가셔도 상관없으시지만 주말에는 사람이 워낙 많고 차도 많고 하니 자리가 없을 수도 있어요~ 자리는 약 30대 정도 새울 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구요. 위에 언급했듯이 해동용궁사로 올라가기 전 바로 보이는 건물이니 길찾기는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그럼 해동용궁사 보기 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용궁해물야채쟁반짜장 집에서 맛있는 짜장면을 드셔보세요!

 

Posted by 킴뤼 :

대한민국 땅에서 여행코스 중 가장 재미없는 곳은 어디일까요? 라고 질문을 하면 아마 대부분은 '절'이라고 할 것입니다. 해외에 나가면 계속 성당만 다녀 지루하지만 한국은 계속 절만 다녀 지루하단 말이 있을 정도로 수많은 절이 있는데요. 하지만 이 곳 해동용궁사는 단순한 절이 아닌 멋진 바다의 절경을 볼 수 있어 이미 수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절들과는 달리 입구부터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해 있는데요. 이 날 평일이라 다행히 사람이 많진 않다고 하였지만 제가 보기엔 절에 입장하자 사람이 치여 결국 반려견은 안고 다닐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니 가게들도 참 많더라구요.

 

 

입구부터 화려하게 지어진 해동 용궁사는 <한가지 소원을 꼭 이루는 장소>라고 해서 곳곳에 소원을 비는 장소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소원을 빌었는데 소원을 말하면 안되겠죠?ㅋㅋ

 

 

입구에 들어서서 내려가다보면 배가 볼록하게 나온 불상을 발견하실 수 있는데요. 이곳은 아들을 낳기 바라는 분들을 위해 새워진 득남불(得男佛)이라 한답니다. 득남불의 배를 만지만 득남할 수 있다하여 새워진 불상인데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만졌으면 배가 검은색으로 변색이 되어버렸네요. 배는 알겠는데 손과 가슴, 귓볼, 코는 무슨 뜻으로 만져서 색이 변색된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이렇게 길을 따라 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보이게 될 전망입니다. 바로 해동용궁사의 자랑이 바다 위의 절의 모습인데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맏닿아 있는 절이며 그 절경이 눈 부시게 아름다운 장면으로 연출하더라구요. 살면서 처음 본 광경, 바다 위에 절이라뇨..대부분 절이라면 산 중턱에 있어야 한다는 저의 생각을 바로 접게 만드는 절경이었으며 여기 스님들은 이런 절경을 보면서 세월을 보내니..마음이 평안해질 수 밖에 없을 겉 같습니다!

 

끝까지 오면 동상과 함께 부산의 바다를 보실 수 있는데요. 이 곳에서 인증샷을 찍어도 이쁘게 잘 나오더라구요. 사실 절을 이러한 마음으로 오는 곳이 아니긴 하지만 다들 절이라기 보단 관광지의 분위기가 있어 저희도 모르게 기도보다는 사진을 주로 찍고 있더라구요ㅋㅋ

 

그리고 그 안을 돌아다니다보면 이렇게 금으로된 불상이 여기 저기 많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관광객이 많아서인지..금으로 된 불상들이 많더라구요. 저희는 깜빡하고 복전함을 준비 못해 그대로 돌아왔는데요. 그래도 온 김에 본전함을 준비해서 소원 하나 빌고 오시면 어떨까요??

 

맑은 공기와 푸른바다가 아름다운 해동용궁사 였는데요. 해동용궁사는 반려견과 동반으로 출입이 가능한 곳이나 사람이 많기에 걷기보단 안고 다니시면 되구요. 아름다운 절경에서의 인생샷과 함께 평생 이루고픈 소원을 꼭! 빌고 오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킴뤼 :

누구나 살면서 한번 쯤은 "하늘을 날고 싶다", "구름위를 걷고 싶다" 등 상상을 해보신 적이 있으실텐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하늘을 날라다니는 드래곤볼이라는 만화를 보면서 매번 하늘을 날아다니는 상상을 해본적이 있었죠. 세월이 지나 진짜로 나는 것은 아니지만 하늘 위를 걷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여행지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드릴 곳은 고지용이 아들과 함께 여행 간 곳으로 유명해진 '오륙도 스카이워크'입니다.

오륙도 절벽 위에 스카이워크를 설치하여 그 위를 걷는 곳으로 바닥이 모두 유리로 되어 있어 사람들로 하여금 짜릿함을 선사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바로 광장으로 가면 돌로된 간판(?)이 먼저 반기고 있는데요. 바람이 엄청 많이 부니 모자나 선글라스, 스카프 등 소지 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오륙도는 단순히 스카이워크만 즐기는 곳이 아닙니다! 도착했을 때 스카이워크보다도 더욱 눈에 띄는 곳이 바로 바다의 절경이었는데요.

 

 

멀리 해운대까지 보이는 이 곳은 바람이 많이 불다보니 높은 파도와 아름다운 등산코스가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곳에서도 당연 오신 모든 분들이 사진을 남기고 갈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걸어볼까 하는데요~

이 곳은 입장하기 전 신발 덮개를 꼭! 신어야만 들어갈 수 있으니 입장하시기 전 입구에 있는 덮개를 신어주시면 되시구요. 또한 애견은 동반 입장이 불가능하오니 이 점 유의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간혹 어린 아이들이 겁도 없이 막 뛰어다니거나 점프를 심하게 뛰는 아이들이 있는데요. 금지된 사항이니 만약 아이들이 이렇게 논다면 제지해주셔야 합니다~!

 

 

입장하면 이렇게 바닥이 모두 유리로 되어 있고 바다 위를 걷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인지 쉽게 깨질 것 같고 무서움을 주지만 사실 왠만한 바닥보다도 안전한 유리라고 하니 안심하시고 걸어도 되십니다~^^

저는 인증샷을 위해 이렇게 앉아서 찍었는데요~ 이러고 찍으니 뒤에서 구경한 외국인이 피식 웃더라구요~ㅋㅋ

 

 

또한 망원경을 통해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를 보실 수 있는데요. 비용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엘시티나 해운대 쪽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Posted by 킴뤼 :

평소 여행을 가게 되면 항상 메인으로 놀거리를 정해놓고 다니는 편인데요.

겁이 없어서인지 지금까지 번지점프나 놀이기구, 워터파크 등등 안다녀 본 곳이 없을 정도로 재미를 즐기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각종 스트레스와 어깨가 자주 뭉치기도 하면서 절로 조용하고 힐링이 되는 곳을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그때 알게 된 곳이 바로 <법기수원지>였습니다. 양산 8경을 구경하던 중 알게 된 장소로 빼곡한 나무와 넓게 펼쳐진 호수가 아주 인상적인 곳이었는데요. 이제부터 법기수원지를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도착하게 되면 길게 뻗은 큰 나무 사이로 길이 나있는데요. 드라마 속 장면처럼 웅장하면서도 풀내음이 깊게 들어 천천히 걸으며 느끼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진정되고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평일에 가서 그런지 사람 또한 없어 조용함까지 더해지다보니 너무 편안하고 좋았어요.

 

 

이 곳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원정윤군생과 강우규 의사 항일의거 사건의 장소이기도 하는데요. 안내판을 확인해보면 일제감정기 시절 일본으로부터 강제 통치를 받게되면서 일본 주도하에 건설된 댐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당시 강우규 의사께서는 남대문역(지금의 서울역)에 도착할 때 사이토 마코토라는 자를 처단하기 위해 폭탄을 투척하였지만 아쉽게 실패하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고 나면 눈 앞에 펼쳐진 큰 호수를 발견하실 수 있는데요. 이 곳이 바로 위 내용에서 언급된 댐 건설이 이루어진 장소라고 합니다. 아픈 역사가 담겨진 곳은 현재 평화롭고 아름다운 장소가 되어 양산에서도 유명한 여행지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장소가 엄청 넓은 편이 아니라 산책하기 아주 좋은 코스였구요. 무엇보다도 충분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어 힐링이 필요한 요즘 청년들에게 좋은 여행지가 아닐까 생각듭니다. 아쉬운 점은 시에서 관리하다보니 애견은 입장이 불가능하며 음식물 또한 가지고 들어가실 수 없으니 참고바랄께요! 아무래도 이러한 노력들로 인해 법기수원지가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이 된게 아닐까 생각듭니다.

 

 

Posted by 킴뤼 :

 

처가댁 근처라 몇번 가긴했지만 이렇게 글로 쓰기는 처음인데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양산은 부산은 아니지만 전철역 한 정거장 차이로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근처에 가게되면 한 번쯤은 가볼만한 음식점이라고 생각들어 이렇게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우미린 아파트 건너편 주택가에 있으며 고깃집부터 횟집, 족발집 등 다양한 가게들이 즐비되어 있는 곳에 있습니다. 그 곳을 조금 지나 윗쪽으로 가다보면 한적한 곳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계란찜부터 부침전, 동치미 등등 다양한 반찬들이 나오는데요. 너무 배가 고팠던 나머지 실컷 파먹고나서 사진을 안찍었다는 것을 눈치채곤 도중에 찍고 말았네요~^^;; 특히 동치미의 시원한 맛에 저는 안에 들은 배추부터, 장인어른께선 국물을..먼저 호로록 먹게 되더라구요~ㅋㅋ. 고추는 맵싹한 고추로 풋고추였던 거 같구요~ 양념장은 특별한 것 없이 쌈장이나 소금장으로 마무으리! 그리고 부산을 갔다면 당연 부산 술이 빠지면 안되죠? 저희 장인어른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C1소주입니다. 술은 참이슬보다 도수가 높다고 하는데요. 사실 저는 그렇게 차이를 많이 못느끼지만 장인어른께선 참이슬과는 차이가 난다고 하시더라구요~ㅋㅋ

 

 

 

서울에서는 꼼장어라고도 하지만 부산 해운대 쪽을 가보시면 대부분의 가게에는 곰장어라고 표기가 되어 있더라구요. 두개가 틀린 건가 했는데 똑같다능......어쨌든 저같은 경우에는 꼼장어를 먹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도톰하면서도 꼬들거림을 좋아하는데요. 해운대에서 먹었을 때는 전골 식으로 먹었다면 이 가게에서는 구이로 먹다보니 제 입맛에는 구이가 더 맞더라구요. 그리고 구이와 함께 먹는 은행, 버섯, 양파 등 쌈을 싸서 먹는 맛이 좋더라구요!

 

 

그래도 양념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셔 양념도 시켜봤는데요. 맛이 없는 가게들 특징 중 하나가 양념에 버무려서 구이로 만들다보면 양념과 야채로 인해 무언가 눅눅한 맛이 나기 마련인데요. 이 가게에서 먹은 꼼장어는 쫄깃함은 살아 있으면서도 겉에서 도는 양념 맛 때문에 느끼함이 없어 너무 좋더라구요. 둘 중에 뭐가 더 맛있냐 하면 고르기 어려울 정도로 개인 스타일대로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화룡정점은 바로 '볶음밥'이죠!

이 가게 비법양념과 함께 김가루 사르르~뿌려 약불에 지글~지글~ 익히고 나서 먹는 이 맛은 한국사람이라면 안좋아할 사람 없을 정도로 꿀맛이었습니다! 하지만 4명이서 소금구이, 양념구이를 모두 먹다보니 배가 너무 불러 결국 완전히 다 먹지는 못했던 기억이..아..지금생각하면 너무 아깝네요..ㅠㅠ

 

또한 이 가게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애견 동반 출입이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그저 동네 인심이다 생각하시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겨주시더라구요! 양산으로의 여행에서 입맛을 살리고 싶다면 청해술불장어집에서 산꼼장어로 허기진 배를 채워보도록 하세요!

Posted by 킴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