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싫어하는 여자가 과연 있을까요?

사방에 꽃으로 둘러쌓여 그 안에서 이쁜 본인의 모습을 어릴 적 한 번쯤은 그려본 적이 있으셨을텐데요. 드라마 '각시탈'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곳 <안성팜랜드>를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소개가 되어서인지 엄청난 인파가 몰렸었는데요. 주차하는데에만 30분, 티켓 구매하는데에만 또 30분 정도가 걸렸었습니다. 이러한 기다림이 헛되지 않길 바랄 뿐인데요. 처음 입장을 하니 꽃은 보이지않고 다양한 체험관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입장하게 되면 역사관, 캐릭터 광장, 낙동체험관과 더불어 가축체험장, 승마 등 다양한 부분을 즐길 수 있게 되어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은 장소였습니다.

 

 

그렇게 길을 따라 안 쪽으로 쭈~욱 들어오면 드디어 처희가 보고 싶어하는 유채꽃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당연히 인증샷을 안찍을 수가 없었죠! 하지만 너무 많은 인파에 저희만 딱! 나오게는 찍기가 어렵더라구요...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산책모드로 돌입을 했는데요. 이 곳 자체가 너무 넓다보니 어르신 분들께선 열차를 타고 다닐 정도로 넓은 땅이었습니다.

 

 

또한 꽃 사이 사이에 사람들이 다닐 수 있도록 길이 만들어져 있는데요 그 속에 숨어 찍는 연인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물론 저희도 찍었지만 얼굴이 이상하게 나와서....ㅠㅠ 그리고 조심해야 할 점은 아무래도 꽃이 많다보니 그 사이에 벌들이 꽤 있더라구요. 제가 갔을 때 쏘인사람은 없었지만 벌이 생각보다 커 쏘이게 되면 크게 다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방문 시에는 꼭! 벌을 조심하시길 바랄께요~

 

 

 

 

 

꼭대기로 올라가보니 아직 피지 않은 약간 잔디처럼 보이는 장소도 있었는데요~

이 위쪽까지 모두 유채꽃과 코스모스로 뒤덮힌다면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요? 이 땐 저희가 결혼하기 전이라 그런지 아직은 서로 부끄부끄 하던 모습이 보이네요~ㅋㅋㅋ 다음에 찾아간다면 부부로써 가게 되니 부끄부끄한 모습보단 풋풋한 사진들이 많이 나오겠죠?

 

그리고 각시탈 촬영지라고 했는데 저희 부부가 특히 각시탈을 너무 재미있게 봤었거든요~ 어떤 장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각시탈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 각시탈 드라마를 좋아했던 저희 부부에겐 더욱 뜻깊은 장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각시탈과는 함께 사진을 찍을 순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ㅠㅠ

 

 

마지막으로 찍은 저의 단독사진! 뒤에 풀이 죽은 건 제가 밟아서 그런건 아니구요~ 원래 저렇게 되어 있었습니다....오해마시길..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어떤 얼굴로 찍어도 유채꽃이 다해주니 기분은 좋더라구요ㅋㅋㅋ인기가 조금 식은 후 다음에 갈 때에는 좀 더 멋진 사진을 많이 찍어야 겠네요ㅋㅋ아무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안성팜랜드에서 좋은 추억도 함께 만들어보세요~!

Posted by 킴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