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클라라가 결혼과 함께 이슈가 되었던 것이 바로 '의리의리한 집'이었는데요.

클라라 뿐만 아니라 조인성, 시아 준수 등 최고의 연예인, 유명인들이 살고 있어 더욱 유명해진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이 곳에 호텔이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75층에서 101층까지 이루어진 호텔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호텔, 전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초고층 호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 공사때에는 토지부터 약한 외벽 등 다양한 이슈로 사람들에게 있어 '위험한 건물'이라는 좋지 않은 별명이 생기기도 하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 123층, 555M라는 엄청난 높이의 건물로 아직 태풍이나 지진에도 잘 버텨주고 있는(?)구조물이기도 합니다.

 

처음 방문을 하게 되면 경호원의 안내에 따라 75층으로 안내받으실 수 있는데요. 벌써부터 귀빈대접(?)받는 기분이랄까..엘레베이터 타는데에만해도 직원의 안내를 받으니 한층 기분이 더 좋아지기도 하는데요. 저희가 조금 일찍 도착해서인지 체크인하기에 조금 기다려야 했고 그 앞으로는 미리 오신 손님들이 편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좌석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시그니엘 서울 75층 체크인 뷰

체크인을 하는 동안 주변을 보면 롯데월드와 과천방향의 서울이 한 눈에 들어노는데요. 어릴적 꿈과 희망의 나라 롯데월드가 이리도 작았단 말인가요?ㅠㅠ 안에서 놀 때에는 엄청 넓어보였던 롯데월드가 여기서는 작은 구조물에 불과할 정도로 너무 높다보니 작아보이네요.

 

 

호텔의 전체 층 수는 위에 언급했듯이 101층까지 있구요. 저희는 아주 아주 운이 좋게 101층으로 배정받게 되어 초고층 호텔에서도 가장 높은 층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방은 가로로 길게 설계가 되어있는데요. 처음 입구에 들어오면 오른쪽은 화장실, 왼쪽은 침실과 데스크 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커텐은 모두 버튼식 커텐으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열려 그 뷰가 더욱 멋있게 비쳐지곤 합니다. 또한 화장실에서도 서울의 야경을 모두 볼 수 있게 벽 한 켠에 유리도 되어 있는데요. 이 욕조에서 와인 한잔하며 바라보는 서울의 모습은 어떨지 너무 기대되더라구요.

 

또한 어메니티는 몰튼브라운으로 제가 좋아하는 어메니티 중 하나라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호텔 고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게스트 라운지도 있구요. 75층에서 오른쪽 방면으로 가면 보실 수 있으며 과일, 빵, 견과류, 음료, 와인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마음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처음 보이는 곳이 바로 레스토랑인데요. 스카이라운지에 있는 레스토랑이 아닌 호텔 이용객들이 이용하는 레스토랑입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그만큼 고급스러우면서 맛도 있고, 또 맥주 한잔하면서 바라보는 서울의 야경이 너무 멋있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숙소 내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야경입니다.

이 날 미세먼지 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상암부터 남양주까지 보이는 서울의 야경은 제가 살면서 봐왔던 그 어떠한 모습보다도 아름답고 휘향찬란한 야경이었습니다. 왜 서울이 이쁘다고 하는지, 서울의 밤이 아름답다고 하는지 이제서야 이해하게 될 정도로 빛이 굉장히 아름다운 야경이였습니다.

 

이날 와이프의 생일을 기념하여 방문하게 된 시그니엘 서울, 다녀온 뒤로 계속해서 시그니엘 서울을 노래부르기 시작해 상당히 당황스럽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아직까지도 아른거리는 뷰라 생각되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방문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드는 장소라 생각됩니다.

Posted by 킴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