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날이 머지 않았는데요. 3000만큼 사랑해라는 대사로 우리의 가슴을 울린 <어벤져스 : 엔드게임>부터 영화가 끝나고 난 뒤 웃음소리가 귀에 머물게 만든 영화 <조커> 등 수많은 영화들이 올 한해 우리에게 큰 즐거움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2019년 한 해 동안 우리를 즐거움, 감동, 설레임을 선사해준 영화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

어벤져스 : 엔드게임

 

가장 먼저 소개드릴 영화는 바로 최고의 히어로물로 평가받는 <어벤져스 : 엔드게임>입니다. 캡틴아메리카부터 아이언맨, 헐크, 호크아이, 토르, 블랙위도우, 스칼렛위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엔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캡틴마블 등 수많은 히어로가 한 영화에 등장하는 역대급 영화이며 지구의 인류는 절반을 죽인 타노스와의 마지막 대결은 아직까지도 우리의 머리속에서 길이 남을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죠. 또한 '어벤져스 어쌤블', '3,000만큼 사랑해' 등 수많은 명언을 남기기도 하고 전혀 예상치 못한 전계로 우리에게 크나큰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 - 메인 예고편>

 


 

<조커>

조커(JOKER)

 

히어로 영화는 크게 두 회사로 나뉘는데요. 첫 번째는 위에 소개드린 영화 제작사 '마블(MCU)', 그리고 배트맨, 슈퍼맨 등이 속해있는 곳, 바로 'DC코믹스'입니다. 마블의 경우 어벤져스로 인해 큰 수익을 얻었고 디즈니가 MCU를 인수하면서 막대한 자금과 그래픽 기술을 가지게 되면서 승승장구하였지만 DC코믹스의 경우 저스티스 시리즈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힘든 나날을 보내기도 했죠.

 

하지만 올 해에 나온 영화 <조커>가 큰 히트를 치면서 다시 DC의 시대가 오는 것인가라는 기대를 만들게 하는, 그야말로 DC코믹스에 새로운 희망이 되어버린 영화가 되었습니다. 조커는 감정실금 질환이 있는 아서 플렉이 빌런이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어찌보면 악당이 정당화되는 내용인가?라고 생각될 정도로 연기했던 배우와 스토리, 연출 모두 굉장히 훌륭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 조커의 웃음소리는 하루 종일 맴돌게 만들며 할로윈 파티에서도 조커의 복장이 유행이 돌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였습니다.

 

 

<조커 - 메인 예고편>

 


 

<엑시트(EXIT)>

엑시트(EXIT)

 

'따따따 따따 따 따따따!'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이 구호가 뇌리에 박혀있을텐데요. 재난 탈출 영화 <엑시트>는 서울에 테러가 발생하고 연기를 마시는 사람이 죽자 조정석과 윤아는 사람들을 구하고 살기 위해 탈출하는 내용인데요. 이상하게도 영화를 보고 나면 암벽 등반을 연습해야 하나..싶을 만큼 암벽등반이라는 소재와 재난이라는 소재를 잘 어울리게 만들었으며 처음 언급했던 구조신호 및 위급 상황 시 대처해야할 부분들을 잘 그려내 영화를 본 사람들로 하여금 다양한 부분을 알려준 영화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엑시트 - 메인 예고편>


<라이온킹>

라이온킹(THE LION KING)

예전 어릴 적 봤던 만화 라이온킹이 영화로 돌아왔다는 소식에 아무래도 내용도 장면도 다 아는 내가 봐도 과연 재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단번에 격파해버린 영화라고 생각하는데요. 나이를 먹고 나서 봐도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영화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라이온킹은 밀림의 왕이자 주인공 심바의 아빠 무파사가 심바의 삼촌 스캇에게 죽임을 당하고 그 죄책감에 심바는 밀림을 떠나게 되는데요. 결국 모든 것이 삼촌 스캇의 계략이었단 것을 알고 복수하는 내용으로 예나 지금이나 큰 감동을 선사한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영화를 보고 나면 '하쿠나 마타타'라는 명대사(?)까지 나오면서 다시금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릴 수 있던 영화였습니다.

 

 

<라이온킹 - 메인 예고편>

 


 

<극한직업>

극한직업

2019년 가장 먼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로 우리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영화 <극한직업>, 이 영화는 마약반 경찰관 5명이서 범죄자를 잡기 위해 치킨집을 인수하게 되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치킨집이 대박이 나면서 장사와 형사 업무를 병행하게 되는 웃픈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창식이 안녕?',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등 수많은 유행어를 만들었고 실제로 많은 치킨집들이 앞세워 수원왕갈비통닭을 개발해 출시하기도 하는 등 올 해 초반 엄청난 인기를 구사하였습니다.

 

 

<극한직업 - 2차 예고편>

 


 

 

<기생충>

기생충

한국영화 역사상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영화가 아닐까 하는데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해외에서도 최고의 찬사를 받을 만큼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난한 한 가족은 어느 부잣집에 기생충처럼 붙어 살고자 다양한 계략을 펼치며 결국 원하는데로 부잣집에 기생하면서 살게 되는데요. 충격적인 내용과 충격적인 결말 등 무엇하나 빠짐없이 완벽에 가까운 영화가 아닐까 생각듭니다.

 

 

<기생충 - 2차 예고편>

 


 

<알라딘>

알라딘

환상적인 마법, 도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환상의 세계로 초대하는 듯한 느낌의 영화 <알라딘>은 영화를 보는 내내 뮤지컬을 보는 듯한 연출이 굉장히 훌륭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가 봐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영화이며 한 번쯤 꿈꿔왔던 낭만적인 도시를 그린 그래픽은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답게 남아 있습니다.

 

영화 <알라딘>은 무엇이든 들어주는 요술램프를 구하기 위해 자파는 알라딘에게 요술램프를 훔쳐올 것을 요청하게 되는데요. 요술램프를 훔치는데 성공한 알라딘은 요술램프 속 지니와 만나게 되고 주인에게는 3가지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내용을 알게 됩니다. 알라딘은 자스민 공주에게 잘보이기 위해 소원을 쓰게 되고 그러면서 모험이 시작되는 영화인데요. '윌 스미스가 다했다'라는 내용이 있을 만큼 윌 스미스의 지니 연기가 큰 호평을 받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알라딘 - 메인 예고편>

 


 

<캡틴 마블>

캡틴마블(CAPTAIN MARVEL)

캡틴마블은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서 큰 역할을 맡아야 하기에 어벤져스 개봉 전 캡틴마블이 먼저 개봉을 하게 되는데요. 지난 <어벤져스 : 인피니티워>에서 닉퓨리는 엄마(?)를 찾으며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 그 인물이 바로 캡틴 마블이었습니다.

 

캡틴마블은 외계 종족과 인간의 피가 섞인 인물로 마하의 속도로 날라다니고 힘은 헐크만큼 강하며 손에서는 레이져 빔도 나가는 그야말로 사기케에 가까운 인물인데요. 과거 닉퓨리와 팀이 되어 지구를 지키는 내용으로 어벤져스 중에서도 가장 강한 힘을 자랑하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캡틴마블 - 메인 예고편>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SPIDER-MAN Far From Home)

최근 캐릭터 판권을 가지고 있는 소니사와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아 더이상 톰홀렌드의 스파이더맨을 볼 수 없다는 소식과 함께 마블팬들은 큰 실망을 하게 되었는데요(소니의 계약조건이 95%의 수익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아이언맨 이후 마블 영화를 이끌 인물로 지목된 상황이라 이러한 소식은 더욱 충격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급기야 전세계적으로 소니불매운동이 일어나자 두손 두발을 들게된 소니, 결국은 파 프롬 홈 이후에도 스파이더맨 제작이 가능해지면서 또 한번 큰 이슈가 되기도 하였죠.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세상엔 또 다른 어벤져스가 필요하단 말과 함께 빌런이 된 미스테리오, 다양한 영상 연출로 실제인것처럼 사람들을 속이고 본인이 영웅이 되려고 하는데요. 이러한 악행을 알게 된 스파이더맨이 미스테리오와 대결하는 영화로 또 한번 스파이더맨의 인기를 실감케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 메인 예고편>

 


이 외에도 최근 개봉한 겨울왕국2부터 토이스토리, 봉오동 전투 등 수많은 영화들이 2019년 빛내주었는데요. 다가오는 2020년에도 블랙위도우, 쥬만지 등 내년에도 어김없이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줄 영화가 제작 중이라고 합니다. 남은 2019년 못보신 영화가 있다면 영화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킴뤼 :

결혼하고 나니 일하랴 집안일하랴 둘다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되면서 재밌는 영화를 보기 좀처럼 어려운데요. 그래서 저희 부부는 가끔 집에서 영화를 다운받아서, 또는 BTV를 이용해서 영화를 시청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한편 한편 보다보니 감격스러운 영화, 재미있는 영화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인터넷에서 혹은 TV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저만의 인생영화를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순서는 등수가 아닌 그냥 차례대로 나열한 것입니다.^^

 


 

쇼생크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부인 살해사건으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듀프레인'은 최악의 교도소 '쇼생크'에 가게 됩니다. 그 곳에서 지옥같은 삶을 살아가게 되고 한순간 자유를 잃어버리게 되는데요. 쇼생크에 한번 들어가면 늙어서 범죄를 저지를 수 없을 정도가 되야만 나올 수 있는 곳으로 듀프레인은 힘없이 하루 하루 살아가게 됩니다.

 

주인공 듀프레인은 언제나 자유를 갈망하는 캐릭터로, 또다른 주인공 레드는 이미 쇼생크에서의 삶이 너무 익숙해져버린 캐릭터로 나오면서 왜 인간은 자유를 갈망하는지, 자유가 왜 무서운건지에 대한 내용으로 제 인생에 있어 가장 감명깊게 본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비를 맞으며 팔을 벌리는 장면은 최고의 명장면으로 많은 사람들이 패러디로 따라하곤 했죠.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영화입니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The Boy In The Striped Pajamas, 2008)


세계 2차 대전 배경인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은 주인공 브루노가 나치 장교 아버지의 전근으로 폴란드로 이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이사한 집 근처에는 유대인들이 홀로코스트의 학대를 받는 아우슈비츠였습니다. 그런 브루노는 그 곳을 항상 궁금해했으며 왜 그 안에 사람들은 밖을 나오지 않고 갇혀사는지 늘 궁금해 하는데요.

 

결국 궁금증을 참지 못한 브루노는 그 곳을 집에서 몰래 빠져나와 찾아가게 됩니다. 도착한 그곳에서 자기와 비슷한 또래인 친구 슈무엘을 알게되는데요. 철조망 하나 사이로 그 둘의 우정이 쌓이고 조금씩 서로 다가가고자 합니다. 왜 매일 줄무늬 파자마를 입고 사는지..왜 이 안에서 나오지 못하는지..궁금한 걸 묻지만 유대인 슈무엘의 대답은 늘 알듯 모를듯한 대답을 자주하곤 합니다.

 

 

결국 궁금증을 참지못하고 브루노는 친구 슈무엘이 있는 철조망 안으로 들어가게 되며 자신이 살고 있는 장소와 다른 세상을 보게 됩니다. 이 영화를 보면 슈무엘은 이 곳이 무서운 곳인지 알면서도 왜 주인공이 오는 것을 막지 않았는지..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사실이긴 한지..영화를 보고 나면 굉장히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며 이 영화에 담긴 메세지가 워낙 많아 가장 여운이 많이 남았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벤져스 시리즈 (Avengers Series)


 

세번째로 추천드리는 영화는 바로 <어벤져스 시리즈>입니다. 처음 아이언맨1부터 시작된 이 어벤져스 시리즈는 10년의 시간동안 만들어진 작품으로 역대 최대 외화 영화라는 타이틀을 거머질 정도로 전세계 사람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시리즈 영화입니다.

 

각각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 토르, 헐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등의 영화가 있으며 이러한 영웅들이 악당 타노스와 겨루는 내용으로 마지막 엔드게임에선 소름돋는 스토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찬사가 쏟아진 영화이기도 합니다.

 


 

127시간 (127 Hours, 2010)


위기의 순간 사람이 살고자하는 의지는 얼마나 강할까요?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인데요. 홀로 블루 존 캐년을 등반하던 중 주인공 아론 랠스턴은 절벽 밑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 때 함께 떨어진 큰 바위와 벽 사이에 팔이 끼게 되고 그런 주인공은 누군가의 구출이 올 때까지 버텨야만 했습니다. 그에게 주어진 건 로프, 칼, 500ml 물 한 병이 전부였으며 생사의 갈림길에서 127시간이란 긴 시간을 탈출하려 하지만 결국 실패하며 탈출을 위해선 자신의 팔을 잘라야만 하는 내용입니다. 

 



마션 (The Marian, 2015)


NASA에서 일하고 있는 마크 와트니는 화성을 탐사하던 중 만난 모래폭풍으로 죽을 위기해 쳐했고 그러한 동료들은 죽었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남기고 떠나게 되는데요. 극적으로 살아난 마크 와트니는 초소에 남은 음식과 뛰어난 아이디어로 화성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으며 자신이 살아있음을 동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내용입니다.화성에서 혼자 살아가는 주인공 마크 와트니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면서 그의 심정과 감정 모두 잘 표현하여 보는이로하여금 큰 감동을 선사한 영화라 생각됩니다.

 


 

제 5원소 (The Fifth Element, 1997)


다소 옛날 영화로 브루스 윌리스와 밀라 요보비치가 나와 큰 흥행을 한 영화입니다. 내용은 지구에 거대한 행성이 다가와 지구가 비상사태에 빠지게 되는데요. 그 때 5개의 원소가 지구를 구해줄 수 있다는 내용을 알게되며 그 원소를 구하기 위해 브루스 윌리스와 밀라 요보비치가 함께 다니게 됩니다. 그 때 5개의 원소를 이용해 세계를 지배하려는 악당 조르그가 이들을 방해하며 서로 싸우며 지구를 구하는 내용으로 1997년에 개봉해 큰 인기를 누렸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로 인해 SF영화를 좋아하게 되었으며 지금까지도 브루스 윌리스와 밀라 요보비치를 보면 이 영화가 떠오르곤 합니다.

 


 

아마겟돈 (Armageddon, 1998)


이 영화도 브루스 윌리스의 SF영화로 1년 사이로 개봉한 '아마겟돈'입니다. 이 것도 비슷하게 행성이 지구로 다가오면서 종말을 맞이하는 내용인데요. 텍사스 크기의 행성이 지구를 향해 돌진을 하고 NASA국장은 이 행성에 800피트의 구멍을 뚫어 그 속에 핵탄두를 폭발시켜 행성을 둘로 나눠 지구를 빗겨가게 하는 작전을 펼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작전을 펼칠 적임자로 해리 스탬퍼(브루스 윌리스)가 임명되고 그 팀은 이 행성으로 날아가 작업을 펼치는 내용입니다. 어린 나이에도 이 영화를 보고 눈물을 왈칵 쏟을 뻔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 때가 한창 지구 종말론이 나온 시대라 그런지 이러한 영화가 많이 개봉했었네요~^^;;

 


 

투모로우


자연 재해 영화 중 당연 최고라 할 수 있는 영화 '투모로우' 입니다. 남극의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지구의 이상변화가 일어날 것을 예측하고 지구의 기온 하락에 관한 연구발표를 하게 됩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북극의 빙하기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되어 결국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재앙이 올거라고 했지만 그 주장은 비웃음만 당하고 맙니다.

 

얼마 후 주인공의 아들 샘홀은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이 때 이상난기류를 겪게되고, 일본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면서 세계 곧곧에 이상 기후 증세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재앙이 시작되며 세상을 곧 빙하시대가 열리기 시작되는데요. 이 지옥같은 상황 속에서 살고자 하는 주인공과 그러한 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뉴욕으로 걸어서 떠나는 아버지의 스토리가 그려집니다.

 


 

이프 온리(If Only, 2004)


 

영화를 보고 나면 사랑을 하고 싶어지는 영화죠. 바로 이프 온리입니다.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주인공은 어느날 여자친구 사만다와 다투고 가버린 길에 그만 차사고가 나 죽게됩니다. 슬픔에 빠진 주인공은 깜빡 잠들고 일어났을 때 자신의 옆자리에서 자고 있는 여자친구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게 되는데요. 알고보니 시간이 다시 돌아온 겁니다.

 

 

꿈 속에서 보았던 장면들이 그대로 일어나게 되고 이상하게 생각한 주인공은 여자친구 사만다의 죽음을 막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은 사만다의 죽음은 막질 못하게 되죠. 더 늦기 전에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전하게 되는데 이 때 나온 대사는 제가 지금껏 보고 들었던 대사 중 가장 아름다운 대사가 아닐까 생각듭니다.

 

"네가 아니었다면 난 영영 사랑을 몰랐을거야"

"사랑하는 법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 사랑받는 법도"

 


 

거짓말의 발명 : 그곳에선 아무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The Invention Of Lying, 2009)


혹시 거짓말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 영화는 거짓말란게 없는 세상을 그린 영화인데요. 쉽게 말하면 소개팅을 나갔을 때 "당신 정말 못생겼어", "당신이랑 사귀느니 죽는게 났겠어요" 등 속으로 생각하는 말들도 거짓없이 있는 그대로 말하는 세상을 그린 영화입니다.

 

적은 월급에 밀린 월세로 고통을 받던 주인공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은행을 방문하게 되는데 은행 직원은 그에게 얼마를 인출할 것인지 묻는데요. 이 때 주인공은 무엇인가 깨달은 것 처럼 자신도 모르게 통장에 들어있는 금액보다 큰 금액을 말하게 됩니다. 은행 직원은 잔고가 없다고 하는데 거짓말이 없는 세상이니 은행 직원은 시스템 오류인 거 같다며 거짓말로 말한 금액을 주게 됩니다. 주인공은 세상에서 처음으로 거짓말이란 것을 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스토리를 그린 영화입니다.

 


 

 

Posted by 킴뤼 :

현재 개봉한지 6일만에 630만 관객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의 흥행을 달리고 있는 '어벤져스: 앤드게임',

지난 10년간의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은 만큼 그동안 많은 떡밥들이 난무하였었는데요. 그럼 이번 영화를 통해 회수된 떡밥들은 과연 어떤것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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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 당신을 버려야한다면

난 고민하지 않고 당신을 버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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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워'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타임스톤을 이용해 1400만 분의 1의 확률로 타노스를 이길 수 있다는 대사가 나왔었는데요. 하지만 막강한 타노스 앞에 무릎을 꿇고 결국 닥터 스트레인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장면 전에서 바로 닥터 스트레인지는 아이언맨에게 타노스에게서 이길 수 있다면 어김없이 버릴거라는 대사가 나옵니다.

 

하지만 아이언맨이 죽기 전 닥터 스트레인지는 아이언맨을 살리기 위해 타임스톤을 타노스에게 넘기고 아이언맨은 구사회생을 하게 되죠. 그러고 나서 인피니티 스톤 작동과 함께 먼지로 사라진 닥터 스트레인지, 5년 뒤 앤드게임에서 다시 만난 닥터 스트레인지와 아이언맨은 서로 마주보며 대화를 이어가는데요. 아이언맨은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이게 1400만 분의 1 확률로 이길 수 있는 방법이야?"라고 하자 닥터 스트레인지는 "승리하기 전에 발설하면 안돼"라고 하죠.

 

결국 아이언맨은 인피니티 스톤을 작동함으로써 최후를 맞이하게 되고 닥터 스트레인지의 말처럼 승리를 위해선 어김없이 아이언맨의 최후를 알면서도 막지 않은..그런 냉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떡밥이 회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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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럴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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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장 예상치 못한 전개 중 하나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정말 너무나도 놀라운 장면이 나왔는데요.

예전부터 "전능한 자만이 이 망치를 들 수 있다!"라는 대사로 아무나 들 수 없는 묠니르로 소개가 되었고 토르 외에 마인드 스톤의 힘을 얻은 비전만이 이 망치를 들 수 있었죠.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어벤져스 멤버들은 장난삼아 망치를 들어보자고 하며 한명씩 돌아가면서 망치를 들어보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죠. 그러나 캡틴 아메리카만이 묠니르가 살짝 움직이는 장면이 있었고 그 장면을 본 토르는 살짝 놀랜 표정을 짓습니다.

 

이 때의 캡틴 아메리카는 그 전능함이 부족하여 들 수 없었지만 충분히 그 자격은 있었고, 토르는 이때부터 캡틴이라면 언젠가는 묠니르를 들 수 있는 날이 올거란 것을 알고 있는 듯 하였습니다.

 

또한 이 망치를 들면 아스가르드를 통치할 수 있다는 대사가 있었는데 엔드게임에서의 캡틴은 아스가르드를 비롯해 소서러, 와칸다, 인간, 외계 등등의 리더가 되어 "어벤져스! 어쎔블" 이라는 단어로 하나로 만들만큼 그 전능함은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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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면 함께 춤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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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내에서 항상 과거를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에서 캡틴 아메리카와 페기는 주말에 춤을 추기로 약속하고 하이드라와 전쟁을 하기위해 떠나는대요. 하지만 결국 죽음(?)을 맞이한 캡틴과 그러한 캡틴을 애타게 찾는 페기의 모습이 그려졌었습니다.

 

양자학으로 과거에서 가져온 스톤을 원상복구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 캡틴 아메리카는 결국 돌아오지 않고 과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과거에서 돌아오지 않는 선택을 하게 되는데요. 지금까지 영화 중간 중간 캡틴은 항상 과거의 페기를 그리운 지 사진을 소중한 보물처럼 여기며 가지고 다니던 모습은 어쩌면 과거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언제든 돌아가기 위한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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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만들어줘도 입지도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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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3에서 페퍼 포츠가 아이언맨 슈트를 입는 장면이 나오며 차세대 아이언맨은 페퍼 포츠다! 라는 설이 나온 적도 있었는데요. 실제로 영화 내에서 아이언맨의 딸이 슈트 머리 부분을 쓰고 나타나자 토니 스타크는 "너희 엄마는 만들어줘도 입지도 않는단다."라는 말을 딸에게 합니다.

 

토니 스타크는 영화 내에서 항상 죽음을 대비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곤 하는데요. 본인이 죽은 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만든 슈트가 각각 있는 것으로 보아 페퍼 포츠만의 슈트가 있다는 대사가 나오며 이는 엔드게임에서 즉시 마지막에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나타나는 페퍼 포츠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 인터뷰 당시 캡틴 마블도 있으니 여자 멤버로만 어벤져스 영화를 제작하면 어떨까라는 기사도 있었으며 이는 영화에서 명장면으로 남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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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혹시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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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때문에 우연히 현실세계로 돌아오게된 앤트맨, 돌아온 뒤 무언가 달라진 세상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이며 길을 가던 한 남자에게 무슨일이 있었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그 청년은 가만히 쳐다본 뒤 그냥 갈길 떠나는 장면이 있는데요. 그러고 나서 마지막 토니스타크의 장례식에서 어벤져스 멤버들과 함께 서있는 정체모를 청년이 있습니다.

 

이 청년은 바로 타이 심킨스, 아이언맨3에서 나온 그 꼬마입니다.

그런데 이 청년은 영화에는 나오지만 단 한마디의 대사도 없이 그저 마지막 장례식장에 자리를 하고 있는데요. 사실 MCU가 이렇게까지 대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아이언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마블 캐릭터 중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로다주의 계약 종료로 더이상 마블에선 토니 스타크를 볼 수 없게되며 자연히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인 아이언맨을 그냥 없앨 순 없고, 제 2의 아이언맨이 탄생하지 않을까? 라는 말과 함께 가장 먼저 예비 후보 1위가 되었었죠.

아이언맨3를 보면 타이 심킨스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똑똑한 머리, 무기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 줄 아는 능력, 추위에 떠는 연기까지..그리고 무엇보다 스파이더맨은 히어로로 활동하기에 있어 아이언맨은 큰 기둥과 같은 존재인데요. 이러한 스파이더맨과 나이도 비슷하니 잘 어울리지 않을까요?

 

거기에 굳이 나올 필요도 없는 엔드게임에서 버젓이 장례식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제 2의 아이언맨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앞으로 어벤져스같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런 영화가 또 나올 수 있을진 모르지만 앞으로 이터널스를 비롯해 다양한 영웅들이 나타난다고 하니 앞으로도 많은 활약을 하는 그런 마블을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킴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