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서부턴가 항상 이슈가 되고 있는 뉴스 중 하나가 바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에 대한 이슈일텐데요. 중국발 미세먼지는 우리의 호흡기는 물론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감기환자가 아닌 이상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였지만 미세먼지가 우리 사회에 등장하면서부터 이젠 필수 아이템이 되었으며, 상황이 심각해지자 정부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발령하고 있는 상황까지 와버렸습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란?

고농도 미세먼지가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단기간에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고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차량부제, 사업장 조업 단축 등을 실시하는 것을 뜻합니다.

 

여러 매체를 통해 미세먼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는 있지만, 아직 초미세먼지에 대한 인식이 낮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단순하게 "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미세먼지"라고만 생각하지 그 폐해 정도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아직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차이점은?

먼저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듯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차이는 바로 입자의 크기에 따라 구분된다는 것인데요. 미세먼지는 총먼지(TSP:total suspended particles)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보다 작고, 2.5마이크로미터보다 큰 입자를 뜻합니다. 주로 석유나 석탄 등의 화석연료, 노후된 자동차 매연 등의 원인으로 발생해 대기 속을 떠다니게 되죠.

 

보통 사람 머리카락의 단면 굵기가 평균 50~70마이크로미터라고 하니 미세먼지가 얼마나 작은 물질로 이루어진 것인지 대략적으로 짐작이 가시죠?


하지만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도 훨씬 작은 크기로 미세먼지 입자의 약 1/4 정도의 크기이며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것은 물론 이러한 물질이 피부의 모공 속으로도 침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로 연소 입자인 탄소, 유기탄화수소, 질산염, 황산염, 유해금속 성분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여러 가지 복합적 성질을 가진 초미세 부유 물질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미세먼지가 폐와 기관지 및 호흡기, 피부를 통해 인체에 침투하게 되면 기도에서 걸러내지 못한 중금속 물질들이 우리 몸 안에 있는 기관 곳곳을 돌아다니며 알리성 결막염, 눈병, 비염, 호흡기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탈모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중 호흡기같은 경우 미세먼지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신체 기관이기 때문에 그 위험성은 더욱 높다고 할 수 있는데요. 미세먼지의 기승으로 비염은 물론 천식, 만성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 중 초미세먼지가 진짜 위험한 이유는 우리 인체에 흡수가능한 먼지 크기가 다르다는 것인데요. 미세먼지가 흡수되는 곳이 눈과 코, 기관지에 해당한다면 초미세먼지는 0.1~2.5마이크로미터로 허파꽈리 등 호흡기 가장 깊은 곳까지 침투하여 폐암을 일으킬 수도 있게 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10마이크로미터가 높아질수록 폐암 발생률은 9%씩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초미세먼지가 심혈관계로 침투하면 심근경색, 피부에는 아토피와 알레르기, 뇌에 침투하게 되면 뇌졸중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척추와 허리가 약한 노령층의 경우,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재채기나 기침을 계속 하게 될 경우 배에 복압이 상승하고 몸의 반동으로 인한 충격으로 인해 디스크 및 급성요추염좌, 척추압박골절 등 간적적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대처법

1. 야외활동 자제하기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높은 날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요. 실내에서도 창문을 닫아 집안에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세요.


2. 올바른 마스크를 사용하기

마스크만 잘써도 미세먼지를 방어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현재 사용 중인 마스크가 먼지를 걸러주는 기능이 있는 미세먼지 방어용 마스크인지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마스크를 구매할 시 KF(식약처 허가)표시가 있는지 확인한 후 등급을 확인해주시면 되는데 크게 KF80고 KF94로 이 수치는 공기를 들이마실 때 마스크가 먼지를 걸러주는 비율을 뜻합니다. 즉, 80은 80%이상 먼지를 걸러주며 94는 94% 이상의 먼지를 걸러주니 되도록이면 KF94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세탁 시 모양이 변형되고 먼지와 세균에 오염이 우려되므로 재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3. 공기청정기 고르는 방법

대기의 공기 수준이 나빠지면 실내 공기 역시 탁해지는데요.  아이를 키우거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실내 대기 질에 민감하기 때문에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공기청정기의 헤파필터의 등급이 높은 것을 구매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0.3마이크로미터 이상 크기의 미세먼지를 필터에 통과시켰을 때 99.97% 이상 제거되는 필터를 헤파필터로 인증하는데요. 99.97%는 H13등급과 H14등급의 중간 즈음에 해당하는 수치로 미국의 경우 99.95% 이상(H13) 제거에 해당하면 헤파필터로 인정됩니다. 그러므로 각 나라마다 헤파필터 인정 기준이 상이하므로 최소 H13 등급 이상의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4. 식생활 개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수분 섭취는 호흡기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노폐물이 소변으로 원활하게 빠져나가는 것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포장되지 않은 과일 및 채소는 2분 이상 흐르는 물에 담궈두거나 씻어서 먹도록 하여야 하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야외에서 판매하는 조리음식이나 길거리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미역이나 녹차는 체네에 쌓인 독소를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며 혈액을 맑게하는 작용을 해 미세먼지가 심한 날 꼭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5. 외출 후 청결 유지하기

'손씻기'는 모든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첫번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손은 물론 얼굴 및 머리카락, 옷에도 많은 양의 먼지가 묻어나기 때문에 수시로 흐른느 물에 100초 이상 손을 씻고 외출 후에는 양치 및 세안, 가능하다면 샤워까지 하여 몸 구석구석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Posted by 킴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