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그맨 겸 가수인 김철민 씨는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하루 하루 고통속에서 살고 있었는데요. 이러한 김철민 씨가 유튜브를 통해 알려진 암치료제라고 불리는 '펜벤다졸'을 복용한 뒤 조금씩 병이 호전되고 있다는 기사가 하루에도 수십건씩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펜벤다졸이란 약이 암에 효과가 있다는 것일까요?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


'펜벤다졸'은 약 이름이라기보단 이 성분이 들어간 약을 뜻하는데요. 이 약은 흔히 강아지 구충제로 사용되어온 약이라고 합니다. 암 환자 중 이 약을 먹고 암이 치료되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고 가장 유명해진 사건은 조 티펜스라는 사람이 유튜브를 통해 이 약을 먹고 나았다면서 큰 화제를 이끌게 되었습니다.

 

 

 

조 티펜스, 정말 강아지 구충제로 암이 치료되었다?


조 티펜스는 2016년 말기 소세포 폐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는데요. 2017년 1월에는 암세포가 그의 몸 전체로 전이가 되면서 3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는 사형선고와 같은 말을 듣게 됩니다. 슬퍼만 할 수 없는 조 티펜슨느 곧 태어날 손자를 보기 위해 임상시험에 참여할 것을 동의, 1년 더 살기 위해 의료진은 임상시험에 등록을 시켰다고 합니다.

 

조 티펜스는 이미 소세포 폐암 말기이며 생존율은 1%, 평균 수명 3개월, 이 외 간, 췌장, 위, 목, 뼈로 암이 모두 전이된 상태였으며 방법을 찾던 중 한 수의사의 제안으로 강아지 구충제 약인 펜벤다졸을 복용할 것을 제안받게 됩니다. 더이상 잃을 것이 없었던 그는 결국 약을 복용하게 되는데요. 앞서 수의사는 조에게 4기 뇌암이 걸린 사람이 있었는데 이 약을 먹고 6주만에 암이 사라졌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3개월 후 꾸준히 복용한 그는 놀랍게도 암세포가 완전히 소멸되었으며 2018년 1월 마지막으로 스캔한 결과 치료할 암이 없어 퇴원조치를 했다고 합니다.

 

 

 

 

 

조 티펜스, 정말로 펜벤다졸로'만' 치료가 된 것일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조 티펜스는 단순히 펜벤다졸로만 암을 치료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양한 제품을 함께 복용하면서 암을 치료하고자 노력했다는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펜벤다졸이 함유되어 있는 강아지 구충제를 복용하였으며 일주일 중 3일은 복용하고 4일은 복용하지 않는 방법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또한 커큐민과 비타민E를 매일 함께 복용하였으며, CBD오일을 혀 밑에 한 두 방울 정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섭취를 하였다고 합니다.

 

 

 

또 다른 성공사례는 없는가?


조 티펜스 뿐만 아니라 약 50여명 정도가 펜벤다졸을 먹고 암을 치료했다는 성공 사례자들이 나타나곤 했는데요. 정확하게 밝혀진 수치가 아닌 단순히 댓글이나 SNS상으로 떠도는 이야기지 정확한 사실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 사례자들에 대한 진단, 영상 자료, 담당 의료진의 코멘트 등이 밝혀지지 않으면서 단순히 해프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개그맨 겸 가수인 김철민 씨는 폐암 4기로 선고받으며 힘든 나날을 이어가던 중 펜벤다졸이 암에 효과가 있다는 말에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어 펜벤다졸을 복용하기로 하였고 현재 7주째 이 약을 복용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혈액검사 결과 모든 수치가 정상으로 나오고 있으며 간수치가 34까지 나왔던 게 약을 복용한 후 현재 17까지 낮아지는 등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또한 간에는 무리가 없다고 하며 다른 부분도 다 좋아졌다고 하는데요. 17번의 방사선과 항함치료, 구충제 복용 등을 시행하는 등 완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시 한 번 그가 기타를 들고 공연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희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약은 아직 임상실험이나 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방법입니다. 호기심에, 혹은 의사와의 상의없이 개인 의사로만 약을 섭취하는 일은 절대적으로 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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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킴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