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연기된 <블랙위도우>, 마블 팬들에게 있어 이 만큼 아쉬운 순간이 없지 않을까 생각드는데요. 지금까지 마블 영화에서 없어선 안 될 캐릭터인 블랙위도우가 지금까지 나왔던 마블 영화는 상당히 많습니다. 처음 등장한 아이언맨2부터 어벤져스, 시빌워, 캡틴아메리카 등 다양한 영화에 등장하였습니다.
마블 영화는 단 한편만 보는 것보단 시리즈 전체를 보고 이해해야 더욱 재미있는 영화이며 특히 어벤져스의 영화는 지금까지 나왔던 모든 마블 영화의 주인공이 빌런을 처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은 영화이다보니 더욱 빠뜨려선 안되는 시리즈 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블 영화는 어릴적 주말이면 항상 우리를 즐겁게 해준 만화 '마블코믹스'의 캐릭터를 이용해 만든 영화로 굉장히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아온 만화 시리즈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어릴적 오락실을 다녀보신 분들이라면 <캡콤> 게임을 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마블캐릭터들이 나와 서로 격투하는 게임으로 어린 친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게임이기도 합니다.
만화의 내용과 다소 틀린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인 내용이 만화의 내용과 흡사하며 만화에서 느낄 수 없는 감동과 재미는 마블 팬들에게 있어 또다른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한 영화 시리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나왔던 마블 영화들의 시리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어벤져스의 시작!
처음 아이언맨으로 시작해 캡틴아메리카, 헐크, 토르의 영화가 개봉하면서 어벤져스1의 멤버 구성이 완성되었었는데요. 사실 마블은 어벤져스 시리즈 이전에 그린랜턴, 고스트 라이더 등 다양한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따른 흥행실패로 빛이 늘어났고 늘어난 빛 때문에 고생하던 중 다행히 <판타스틱4>의 영화 흥행으로 아이언맨 영화를 제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이언맨은 상상 이상으로 흥행하였고 제작진들은 어벤져스를 기획, 중심인 캡틴 아메리카가 주인공인 <퍼스트 어벤져>를 급히 제작하게 됩니다. 이후 <헐크>, <아이언맨2>, <토르>까지 개봉하면서 크나큰 흥행을 일깨웠죠.
하지만 순탄하기만 하진 않았습니다. 계약 문제로 헐크의 주인공이 교체되어야 했으며 헐크 캐릭터 판권이 다른 회사에 있기 때문에 더이상의 영화는 만들지 못하고 어벤져스의 합류로 만족해야만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벤져스1은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며 '역대 히어로 영화 NO.1'의 타이틀을 기록하게 됩니다.
2. 본격적인 전쟁의 시작!
어벤져스1이 끝나고 난 뒤 뉴욕 사건으로 트라우마가 생긴 토니 스타크를 그린 영화 <아이언맨3>는 트라우마로 인해 불안감이 커 슈트가 없인 진정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이며 우주의 위기를 알리는 영화 <토르:다크월드>, 배신과 음모, 그리고 어릴 적 죽은 줄로만 알았던 <윈터솔져> 버키의 등장하는 영화인 <캡틴 아메리카 : 윈터솔져>로 이어지면서 쉴드의 몰락과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그린 영화이기도 합니다.
중간에 갑자기 등장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다른 별, 우주의 전쟁 이야기로 스타로드를 중심으로 뭉친 5인조 히어로 영화가 개봉한 뒤 등장한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하게 됩니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토니 스타크의 만능 오른팔인 쟈비스가 해킹을 당하면서 폭력을 일삼는 인간을 파멸하기 위해 울트론이 탄생, 수많은 로봇과의 전쟁을 그린 영화로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과 다시 한 번 단합하는 어벤져스의 모습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봤을 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등장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어벤져스의 영화는 전부 <인피니티 스톤>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가오겔에서 나오는 파워스톤, 어벤져스2에서 등장하는 마인드스톤 등 이 때부터 타노스의 등장은 예견된 것이나 다름이 없었죠. 그리고 나서 나온 엔트맨은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서 아주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캐릭터로 에이지 오브 울트론 영화 이후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3. 내부 분열 및 새로운 영웅과 멸망, 그리고 인피니티 스톤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는 '작은 어벤져스' 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수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했는데요. 어벤져스의 활동이 오히려 세상을 위험에 빠트린다 하여 국가에 소속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반대파 캡틴아메리카파, 그리고 국가에 소속되어야 한다는 아이언맨의 파로 나뉘어 분열이 일어난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계기로 기존 어벤져스는 해체나 다름없는 일이 발생하며 이후 새로운 캐릭터인 <스파이더맨 : 홈커밍>과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하게 됩니다.
특히 스파이더맨의 등장은 모든 마블 팬들을 소름끼치게 만든 등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캐릭터 판권이 'SONY' 측에 있었으며 무리한 요구와 반대로 인해 지금껏 마블에 등장하지 못하다가 소니의 허락으로 시빌 워부터 등장하게 됩니다. 또한 인간계 최강 <닥터 스트레인지>는 타노스를 상대로 없어선 안될 캐릭터로 '타임스톤'을 관리하는 마법사이기도 합니다.
또한 많은 이들 가슴속에 울리는 목소리 "와칸다 포에버", "이범베!" 등의 유행어를 가진 블랙팬서, 그리고 아스가르드의 멸망까지 다양한 영화가 우리 안방을 가득 메워주었습니다!
4. 먼지가 되어, <어벤져스 : 인피니티워>
<어벤져스 : 인피니티워>는 마블 만화에서도 최강급으로 분류되는 빌런 '타노스'가 등장하고 이러한 '타노스'는 인류 절반을 손가락 튕기는 것만으로도 없앨 수 있는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는 내용입니다. 물론 인류 절반을 없애려고 하니 어벤져스가 가만히 있을 순 없죠!
전 우주에 퍼져있다보니 서로 처음 보는 히어로도 있고 사라졌던 캡틴, 블랙위도우 등 인간 히어로들의 재등장은 그저 반갑기만 했었죠. 각각 우주와 지구에서 스톤을 지키고자 한 어벤져스와 빌런 '타노스'의 대결의 결말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로 처음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 충격과 공포의 엔딩이 되어버렸습니다.
5. 새로운 영웅의 등장, 그리고 <앤트맨 와스프>
타노스와 대결을 펼치는 시간, 엔트맨과 와스프는 다른 빌런과의 대결로 골머리를 썩고 있었는데요. 빌런의 정체는 '고스트'로 원래 원작 만화에서는 아이언맨의 빌런이라고 볼 수 있었지만 영화에서는 엔트맨의 빌런으로 등장을 하게 됩니다. 귀여운 엔트맨과 무시무시한 엔트맨의 등장으로 재미와 감동을 주기도 했지만 이 영화가 등장한 이유는 바로 '양자영역'때문에 나오게 된 것이죠.(추후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만화 원작에서도 히어로들 중 최강으로 꼽히는 <캡틴 마블>이 등장하게 되는데요. 원작에서는 헐크를 한 손으로 지구 밖으로 던질 정도로 힘이 쌔고 마하의 속도로 날라다니며 손에서는 빔이 나가는 캐릭터로 역대 히어로 중 토르와 함께 최강의 캐릭터로 꼽히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전 <어벤져스 : 인피니티워>에서 아이언맨과 토르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몸에 뭍은 먼지조차 재대로 건들지 못했기에 한주먹 날려버릴 수 있는 캐릭터인 캡틴 마블은 꼭 필요한 캐릭터이기도 했죠.(원작에서도 유일하게 죽빵 날리는 캐릭터도 나옵니다.)
6. 어벤져스의 마지막, <어벤져스 : 엔드게임>
아직도 머릿속을 메아리는 대사 "3,000만큼 사랑해"는 전세계 사람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한 대사였던 만큼 정말 역대급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벤져스 : 인피니티워>에서 죽은 동료들을 살릴 방법을 찾던 중 '엔트맨'의 등장으로 양자영역을 이용해 과거로 돌아가 다시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타노스가 죽어 굉장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타노스는 과거로부터 다시 등장하게 되고 등장한 타노스는 다시 스톤을 모으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나오지 못했던 대사 "어벤져스 어쌤블"은 마블 팬들에게 끊이지 않는 닭살을 선사하였으며 마지막 "아이 엠 아이언맨"은 눈물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했던 대사이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닥터 스트레인지의 포털이 열리는 순간 극장 내 모든 사람들이 탄성을 자아냈던 그 영상은 아직도 있지 못하겠네요~지금껏 봤던 외화 영화 중 당연 최고라고 볼 수 있는 영화였죠.
이후 아이언맨이 없는 세상에서 새로운 히어로를 알리는 영화 <스파이더맨2>까지 지금껏 마블 영화가 개봉되어 왔습니다. 블랙위도우를 시청하기 전 마블 정주행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