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원도 강릉 여행은 세인트존스호텔이라는 곳에서 머물렀는데요. 이 곳이 강원도 애견동반호텔이라 반려견 쮸쮸와 함께 여행을 떠나왔는데요. 저녁이 되고 여행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술한잔 곁들이고자 움직인 장소는 바로 세인트존스호텔 1층에 위치한 '307포차'라는 곳을 방문을 했는데요.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이 곳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소개드리겠습니다.
세인트존스호텔 술집, 307포차
'307POCHA(포차)'는 세인트존스호텔 1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경포해변으로 나가는 길 모퉁이에 위치해있어 찾기 쉬운 위치에 있습니다.
저희는 겨울이라서 그런지 야외자리가 없었는데요. 사진을 보니 여름이 되면 밖에서도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이 놓여져 있는데요. 아무래도 부킹의 장소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저희가 자리한 곳은 룸 형식으로 되어 있는 <쎄인트다방>방을 잡았는데요. 룸은 이렇게 각각 옛날식 간판과 함께 각각의 이름이 씌여져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예전 70~80년대의 모습을 하고 있었구요. 80년대생인 저와 90년대생의 와이프는 각각의 다른 반응을 보이며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건 제가 태어난 때에도 이렇진 않았는데..아무래도 저런 간판은 70년대가 아닐까 하는데요. 이 곳 밑에는 실제로 게임기가 있어 오는 손님들로 하여금 게임도 즐기실 수 있도록 셋팅되어 있습니다.
우량아 포스터가 있길래 우량아 포즈를 한번 잡고 찍어보았는데요. 진짜 우량아처럼 나와서 놀랬네요..얼굴을 가렸기에 망정이지 얼굴까지 공개했으면 진짜 우량아입니다..ㅠㅠ
저희 룸은 쎄인트다방이며 다방과 어울리게 뒷쪽 벽면에는 한 여고생이 차를 마시며 음악을 듣고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요. 폰트 하나 하나 옛감성을 느낄 수 있었고 음악 또한 제가 어릴적 들었던 노래가 흘러나오다보니 저절로 어깨가 들석이기도 했습니다.
안주를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 물컵과 앞접시를 셋팅했는데요. 그릇이 많이 친숙해보이죠? 제가 초등학교 때 떡볶이집에서 사용하는 그런 접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옛 감성을 느끼기 위해 이런 그릇을 살까 말까 고민 많았었는데요. 이런 곳에서 만나게 되니 엄청 반갑더라구요.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연어 타다끼>음식인데요. 언어 반통을 먼저 회를 썰듯이 썰고난 뒤 토치를 이용해 구운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소고기 타다끼보다도 제 입맛에는 더 잘 맞더라구요. 저의 와이프도 맛있다며 안주를 식사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많이들 시켜먹는 부대찌개도 시켜보았는데요. 이 쯤되니 술기운도 오르고 하여 맛이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술안주로는 손색없는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입맛이 그리 까다로운 편은 아니지만 맛없는 것은 가차없이 안먹는 편인데 그런거 없이 잘 먹었던 것으로 보아 맛은 평타쳤던 듯 합니다.^^
세인트존스호텔에서의 특별한 추억과 술한잔 곁들이는 장소로 손색없는 307포차에서 즐거운 추억 쌓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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