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함께 또는 부부끼리 간단하게 술한잔 생각날 때 가기 좋은 술집은 언제라도 쉽게 방문할 수 있어 자주 찾아가곤 하는데요. 제가 회를 좋아해서인지 저희 부부는 간단하게 회 한접과 함께 먹는 술을 즐기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방문하는 곳이 있는데요. 그 곳이 바로 일산 백석동에 위치한 벨라시타 쇼핑몰 안에 있는 임가주방인데요. 회와 함께 다양한 일본식 요리를 맛 볼 수 있고 다른 이자카야와는 다른 전문적으로 운영되어 안심하고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임가주방


임가주방의 위치는 투썸플레이스 건물이 있는 동 2층에 위치해 있으며 2층 맨 끝으로 가면 이렇게 일본식 분위기의 가게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 뿐만 아니라 바로 옆에는 스시 전문 집이 있는데 이 곳 또한 임가주방 사장님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자카야 술집 답게 좌석은 약 8테이블 정도 되며 넓지 않은 크기에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는데요. 입장과 함께 여기 사장님들의 "어!서!오!세!요!"소리는 모든 사람들이 들릴만큼 큰 목소리로 반겨 들어갈 때마다 좋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확대샷이라서 화질이 조금 깨졌네요~^^;; 입구 쪽에 보면 발견할 수 있는 술병들인데요. 꼭지부분에 병이 거꾸로 매달아 논 이 술들은 1잔 당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 술인 듯 보입니다. 일반 술 보다는 높은 가격으로 일본 전통 술을 한잔 씩 나눠 마실 수 있는 메뉴도 있습니다.

 

또한 테이블 구석에는 제가 좋아하는 건담과 함께 일본 분위기가 나는 장난감, 그리고 일본 대표 캐릭터죠? 도라애몽 장난감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작지만 곳곳에 볼거리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제가 시킨 메뉴는 광어회 모듬인데요. 광어회를 각 3가지 스타일로 나눠 접시에 담아두는데 첫번째꺼는 내장에 찍어먹는 광어회, 간장 소스와 함께 양파를 싸서 먹는 회, 그리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부분의 광어회가 나옵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간단하게 술 한잔 곁들이기에 부족함없을 정도로 훌륭했으며 다른 이자카야와 다르게 회 상태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살짝 모자른 감이 있는 듯 하여 시킨 치킨안주, 토치를 이용해서 구운 듯 겉은 바삭하게 속은 엄청 부드럽게 만들었더라구요. 그리고 겉에 뿌린 정체를 알 순 없지만 맛을 더하는 소스까지..제 아내는 회를 지겹도록 먹어서인지 이 안주에 더욱 젓가락이 날라다니더라구요.

이렇게 와이프는 맥주, 저는 소주를 먹으며 즐거운 수다를 즐겼는데요. 벌써 보름동안만 5번을 찾아갈 정도로 저희 부부는 이 가게에 너무 매력을 느껴버렸네요~^^ 벨라시타에서 쇼핑도 즐기고 조용한 분위기와 맛을 즐길 수 있는 임가주방에서 좋은 시간되시길 빌께요!

Posted by 킴뤼 :

소주와 함께 가장 잘 어울리는 안주를 떠올리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지글지글 굽는 소리만 나도 입맛이 도는 삼겹살, 매콤~~한 닭발, 다양한 야채와 맛있는 소스를 버무린 닭갈비 등 다양한 음식들을 떠오르실텐데요. 하지만 저에게 있어 가장 맛있는 안주,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바로 '회'입니다.

 

어릴 적 '미스터 초밥왕'이라는 만화책을 보면서 좋아하게 된 회는 30대 중반이 되어버린 현재까지도 저에게 있어 가장 사랑스러운 음식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음식이 일산 백석에서 싱싱하고 도톰한, 그야말로 일산회!하면 떠오르는 <포구의 풍경> 횟집을 소개드리겠습니다.

 

포구의 풍경은 일산 요진와이시티, 롯데아울렛 건너편 쪽으로 가시면 빌라들 사이로 많은 가게들이 보이실 텐데요. 그 중에서도 오른쪽 맨~끝으로 위치해 있으며 이 근처 유명한 음식이 싹스리 삼겹살 집 근처이기도 합니다.

 

 

가격표인데요. 물론 광어, 우럭, 감성돔 등 단품인 상품도 있지만 이렇게 제철에 맞는 회를 모아 세트 상품으로 판매를 하고 있으며, 해당 세트로 드시는 것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세트 상품은 총 4개이며 저는 와이프와 단 둘이 오기에 포구세트를 먹으며 3명 이상 왔을 때는 풍경세트 및 포구의 풍경세트를 먹기도 합니다!

 

 

주문을 하면 기본 상차림이 나오는데요.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이 외에도 버섯, 콘옥수수, 개불, 멍게, 낙지 등 다양한 스끼다시가 준비되어 나옵니다.(사실 너무 배가고파 나오자마자 다먹어서 기본 상차림 사진만 있네요~^^;;)

 

 

 

 

저희가 주문한 포구세트 회입니다. 광어부터 우럭 등 총 3가지의 회로 구성되어 나오며 사진상으로 보이듯이 정말 싱싱한..회에서 빛깔이 날 정도로 맛드러진 회가 준비되어 나옵니다.

 

회의 싱싱한 맛을 표현하는 사람들은 제각각 다른 표현을 하곤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느끼한 맛이 있냐 없냐에 따라서 평가가 많이 갈리곤 하는데요. 차가운 돌판위에 회가 언져서 나오는 경우 대부분 싱싱하다는 착각을 하고 먹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하지만 진짜 싱싱하고 좋은 회는 회에서의 느끼한 맛이 나 처음에는 별로일 수 있지만 먹다보면 이젠 그 맛이 안나면 회를 먹지 못하겠더라구요.

 

 

하지만 포구의 풍경은 언제나 싱싱하게 나와 제가 원하는 그 맛이 늘 느껴지곤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회를 먹게되면 늘 찾게되는 곳이 바로 포구의 풍경집입니다.

 

일산에서 소규모 모임, 친구들과의 소주 한잔의 추억을 포구의 풍경집에서 간직해보도록 하세요.^^

 

 

 

Posted by 킴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