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와 함께 가장 잘 어울리는 안주를 떠올리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지글지글 굽는 소리만 나도 입맛이 도는 삼겹살, 매콤~~한 닭발, 다양한 야채와 맛있는 소스를 버무린 닭갈비 등 다양한 음식들을 떠오르실텐데요. 하지만 저에게 있어 가장 맛있는 안주,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바로 '회'입니다.

 

어릴 적 '미스터 초밥왕'이라는 만화책을 보면서 좋아하게 된 회는 30대 중반이 되어버린 현재까지도 저에게 있어 가장 사랑스러운 음식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음식이 일산 백석에서 싱싱하고 도톰한, 그야말로 일산회!하면 떠오르는 <포구의 풍경> 횟집을 소개드리겠습니다.

 

포구의 풍경은 일산 요진와이시티, 롯데아울렛 건너편 쪽으로 가시면 빌라들 사이로 많은 가게들이 보이실 텐데요. 그 중에서도 오른쪽 맨~끝으로 위치해 있으며 이 근처 유명한 음식이 싹스리 삼겹살 집 근처이기도 합니다.

 

 

가격표인데요. 물론 광어, 우럭, 감성돔 등 단품인 상품도 있지만 이렇게 제철에 맞는 회를 모아 세트 상품으로 판매를 하고 있으며, 해당 세트로 드시는 것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세트 상품은 총 4개이며 저는 와이프와 단 둘이 오기에 포구세트를 먹으며 3명 이상 왔을 때는 풍경세트 및 포구의 풍경세트를 먹기도 합니다!

 

 

주문을 하면 기본 상차림이 나오는데요.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이 외에도 버섯, 콘옥수수, 개불, 멍게, 낙지 등 다양한 스끼다시가 준비되어 나옵니다.(사실 너무 배가고파 나오자마자 다먹어서 기본 상차림 사진만 있네요~^^;;)

 

 

 

 

저희가 주문한 포구세트 회입니다. 광어부터 우럭 등 총 3가지의 회로 구성되어 나오며 사진상으로 보이듯이 정말 싱싱한..회에서 빛깔이 날 정도로 맛드러진 회가 준비되어 나옵니다.

 

회의 싱싱한 맛을 표현하는 사람들은 제각각 다른 표현을 하곤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느끼한 맛이 있냐 없냐에 따라서 평가가 많이 갈리곤 하는데요. 차가운 돌판위에 회가 언져서 나오는 경우 대부분 싱싱하다는 착각을 하고 먹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하지만 진짜 싱싱하고 좋은 회는 회에서의 느끼한 맛이 나 처음에는 별로일 수 있지만 먹다보면 이젠 그 맛이 안나면 회를 먹지 못하겠더라구요.

 

 

하지만 포구의 풍경은 언제나 싱싱하게 나와 제가 원하는 그 맛이 늘 느껴지곤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회를 먹게되면 늘 찾게되는 곳이 바로 포구의 풍경집입니다.

 

일산에서 소규모 모임, 친구들과의 소주 한잔의 추억을 포구의 풍경집에서 간직해보도록 하세요.^^

 

 

 

Posted by 킴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