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와이프와 함께 집에서 가까우면서도 제주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카페가 있다고 하여 급히 파주로 발걸음을 재촉하였었는데요. 파주하면 시골같은 분위기에 최근 많은 여행지가 늘어나고 있어 여행, 또는 데이트 목적으로 방문하는 커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곳은 조용하면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파베뉴>라는 카페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푸른 잔디와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카페 <파베뉴>


카페 '파베뉴'는 넓은 잔디밭과 함께 2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입구가 핫플인 만큼 많은 커플들이 여기 입구에서 사진을 찍더라구요. 특히 저희 부부가 갔을 때 특이하게도 어떤 취준생 분께서 자소서 사진을 찍는 듯 말끔히 차려입고 멋진 포즈로 찍을 만큼 많은 이들이 입구에서 다양한 사진을 찍는 곳이기도 합니다.

 

두 개의 건물 모두 단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회색으로 되어 있는 건물이 메인, 나무로 되어 있는 건물은 테이블만 있는 곳으로 회색 건물로 가셔서 주문을 하신 뒤 음료를 들고 이 쪽으로 오셔도 되는 그러한 장소입니다. 이 곳은 아이를 대리고 온 부부들이 많이 오는 자리로 문이 개방되어 있어 아이들이 잔디밭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회색건물 안으로 들어왔으며 카운터 앞 넓은 자리를 앉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흰색과 회색, 우드톤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으며 특히 창가 자리는 커플들의 메인 자리로 인스타그램에서도 감성샷을 찍기 좋은 명당이 되겠습니다! 저희가 갔을 땐 다른 커플이 쭈~~~~욱 앉아계셔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ㅠ

 

테이블 가운데에는 물과 앞접시, 티스푼 등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어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는데요. 쉽게 깨지는 접시는 아이들용을 따로 배치해두었고 물컵 또한 깨지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진 컵을 사용한 것을 보면 주인 사장님의 섬세한 배려가 보이는 듯 합니다!

 

 

메뉴는 특이하게도 맥주를 파네요?ㅋㅋ 또한 이 메뉴판은 메인 카운터에서 보이는 메뉴판인데요. 이거 외에 브런치를 모아둔 메뉴판은 주문 시 바로 앞에 있는데요. 음료에서는 '파베뉴 크림커피', 프번치에는 '파베뉴 브런치'메뉴가 있는데요. 이러한 메뉴는 여기 '파베뉴'카페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인 듯 합니다!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딸기스무디, 그리고 '파베뉴 브런치'를 주문했는데요. 아침에 먹어도 손색없는! 또한 간식으로 먹기 훌륭한 맛이었는데요. 빵 위에 계란과 셀러드, 낫또, 소시지 증을 함께 얹어 먹으면 굉장히 맛있더라구요. 아메리카노의 경우에는 제가 조금 진하게 먹는 편이라 그런지 제 입에는 순했구요~ 특히 딸기 스무디는 진짜 요플레를 먹는 거 같은 달달하면서도 시원해 너무 맛있더라구요.

 

이렇게 넓은 잔디밭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었구요. 도로와는 따로 구분되어 있어 계단으로 내려가지 않는 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주차장도 상당히 넓어 주차 걱정도 하실 필요가 없겠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넓게 펼쳐진 자연을 보고 있자면 꼭 제주도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구요. 건물 자체도 꼭 제주도에 온 것처럼 그러한 느낌을 주는 카페였습니다. 파주에서 제주도의 향기와 힐링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파주 <파베뉴>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Posted by 킴뤼 :

서울 근교에 위치해 있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가평과 함께 떠오른 곳이 바로 양평인데요. 산과 계곡, 호수 등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은 주말에 쉽게 떠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곳에 옛 풍경을 느낄 수 있으면서 연인과 함께 떠나는 감성여행지를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양평 구둔역(폐역)


 

구둔역은 양평에 위치해 있는 기차역인데요. 현재는 운영되지 않아 폐역이 되어버렸지만 기차역 안에는 옛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매점과 실제로 이 역을 다녔던 기차, 그리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철도길 모두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많은 연인들로 하여금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기차역 내부 또한 예전 그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옛날에 사용되었던 타자기부터 사진 등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어 옛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한 장소였는데요. 실제로 이 곳에서 건축학개론도 촬영했었고 CF 등 다양한 방면으로 촬영지로 선택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기찻길 위에서 찍는 사진은 구둔역에 오는 모든 연인들이 찍는 장소이기도 한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축학개론처럼 양팔벌려 찍거나 서로 마주보고, 또는 저희처럼 뽀뽀자세로 찍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희는 저희만의 시그니처 자세가 있기에 저희가 원하는대로 찍어보았습니다~!

 

 

구둔역에 오면 꼭!!먹어야 할 음식이 있는데 구둔역 안에 위치한 매점에서는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되고 있는데요. 특히 여기서 파는 긴~떡볶이는 쫄깃하면서도 맛도있어 꼭! 먹는 간식 중 하나라고 합니다. 또한 마구 흔들어 먹는 도시락, 현재 이건 어떻게 구했는지 알 수 없는 옛날 사이다와 달걀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그 외에 쫀드기, 아폴로 등 다양한 옛날 먹거리들이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때 저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기도 했는데요. 강한 햇살과 인테리어가 너무 이뻐 이렇게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사실 여기서 이런 포즈로 찍는 커플들이 상당히 많다고 하는데요. 왠지 저희 뒷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게 나온 듯 하여 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사진 중 하나였습니다.

 

4계절이 모두 다른 구둔역은 정말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 할 수 있으며, 서울 근교에서 느끼는 옛 정취와 함께 인생사진도 남기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Posted by 킴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