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은 세계의 축제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죠. 크리스마스엔 명동, 강남, 홍대 등 다양한 장소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특별한 추억을 쌓고자 하는데요. 그렇다보니 평소 연인들이 자주 찾는 곳엔 언제나 만석이며 이 날을 위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크리스마스엔 어떤 데이트를 준비해야 할까요? 제가 직접 다녀보고 좋았던 곳을 골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명동(명동성당)

 

명동은 우리나라에서 크리스마스에 꼭! 가야할 명소로 꼽히고 있는 곳인데요. 가뜩이나 많은 사람들로 득실거리는 곳이고 크리스마스엔 그보다도 훨씬 더 많은 인파가 몰리는 장소라는 걸 알면서도 크리스마스엔 언젠간 한 번을 꼭! 방문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도대체 크리스마스만 되면 명동에 사람이 왜이렇게 많은 걸까? 정답은 없지만 예전에는 '명동 성당'으로 인해 많은 인파가 몰리는 장소가 되었다는 말이 있는데요. 크리스마스가 되면 성당에서는 예배를 드리고 일반 사람들은 이쁘게 꾸며진 성당 내에서 사진을 찍는 등 크리스마스의 명소가 되어버린 명동 성당인데요. 현재는 그 외에도 많은 맛집과 이벤트 등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타워는 대한민국 최고층 건물로 유명하며 크리스마스만 되면 초대형트리부터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건물 자체도 트리같이 생겼고 대형 아레나 트리가 설치되고서부터 겨울 포토 인기 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설치되는 트리에는 무려 800만 개의 LED조명을 갖추며 놓쳐서는 안 될 명소 중 하나입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시청 앞에 위치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서울 시내 중심에 있는 스케이트장으로 겨울철이 다가오면 오픈하는 장소입니다. 그렇다보니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이 곳 스케이트장은 데이트 장소 1순위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예로부터 드라마, 영화, 예능에서 촬영장소로 많이 선택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 곳 입장료는 1,000원으로 매우 저렴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데이트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롯데월드 크리스마스 미라클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는 곳으로 유명한 롯데월드는 11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롯데월드 MAKE A MIRACLE WINTER 2019>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 축제는 반짝반짝 빛나는 트리와 로맨틱한 캐럴이 곳곳에 울려 퍼지는 낭만 가득한 크리스마스라고 소개되었는데요. 이번 축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미라클 빌리지'로 변한 롯데월드 어드벤쳐를 배경으로 펼쳐지게 되며 캐릭터 '로티'가 산타클로스와 함께 어드벤처 1층에 설치된 '로티의 미라클 오두막'에서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기획해 사람들에게 기쁜을 선물한다고 합니다.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2019

 

2019년 12월 13일부터 2020년 1월 1일까지 진행하는 행사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2019>가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청계광장부터 장통교 일대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올해 5회째를 맞아 화려한 LED 조명작품, 산타마을, 꿈의궁전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도 이 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Posted by 킴뤼 :

연예인 클라라가 결혼과 함께 이슈가 되었던 것이 바로 '의리의리한 집'이었는데요.

클라라 뿐만 아니라 조인성, 시아 준수 등 최고의 연예인, 유명인들이 살고 있어 더욱 유명해진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이 곳에 호텔이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75층에서 101층까지 이루어진 호텔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호텔, 전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초고층 호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 공사때에는 토지부터 약한 외벽 등 다양한 이슈로 사람들에게 있어 '위험한 건물'이라는 좋지 않은 별명이 생기기도 하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 123층, 555M라는 엄청난 높이의 건물로 아직 태풍이나 지진에도 잘 버텨주고 있는(?)구조물이기도 합니다.

 

처음 방문을 하게 되면 경호원의 안내에 따라 75층으로 안내받으실 수 있는데요. 벌써부터 귀빈대접(?)받는 기분이랄까..엘레베이터 타는데에만해도 직원의 안내를 받으니 한층 기분이 더 좋아지기도 하는데요. 저희가 조금 일찍 도착해서인지 체크인하기에 조금 기다려야 했고 그 앞으로는 미리 오신 손님들이 편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좌석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시그니엘 서울 75층 체크인 뷰

체크인을 하는 동안 주변을 보면 롯데월드와 과천방향의 서울이 한 눈에 들어노는데요. 어릴적 꿈과 희망의 나라 롯데월드가 이리도 작았단 말인가요?ㅠㅠ 안에서 놀 때에는 엄청 넓어보였던 롯데월드가 여기서는 작은 구조물에 불과할 정도로 너무 높다보니 작아보이네요.

 

 

호텔의 전체 층 수는 위에 언급했듯이 101층까지 있구요. 저희는 아주 아주 운이 좋게 101층으로 배정받게 되어 초고층 호텔에서도 가장 높은 층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방은 가로로 길게 설계가 되어있는데요. 처음 입구에 들어오면 오른쪽은 화장실, 왼쪽은 침실과 데스크 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커텐은 모두 버튼식 커텐으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열려 그 뷰가 더욱 멋있게 비쳐지곤 합니다. 또한 화장실에서도 서울의 야경을 모두 볼 수 있게 벽 한 켠에 유리도 되어 있는데요. 이 욕조에서 와인 한잔하며 바라보는 서울의 모습은 어떨지 너무 기대되더라구요.

 

또한 어메니티는 몰튼브라운으로 제가 좋아하는 어메니티 중 하나라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호텔 고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게스트 라운지도 있구요. 75층에서 오른쪽 방면으로 가면 보실 수 있으며 과일, 빵, 견과류, 음료, 와인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마음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처음 보이는 곳이 바로 레스토랑인데요. 스카이라운지에 있는 레스토랑이 아닌 호텔 이용객들이 이용하는 레스토랑입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그만큼 고급스러우면서 맛도 있고, 또 맥주 한잔하면서 바라보는 서울의 야경이 너무 멋있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숙소 내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야경입니다.

이 날 미세먼지 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상암부터 남양주까지 보이는 서울의 야경은 제가 살면서 봐왔던 그 어떠한 모습보다도 아름답고 휘향찬란한 야경이었습니다. 왜 서울이 이쁘다고 하는지, 서울의 밤이 아름답다고 하는지 이제서야 이해하게 될 정도로 빛이 굉장히 아름다운 야경이였습니다.

 

이날 와이프의 생일을 기념하여 방문하게 된 시그니엘 서울, 다녀온 뒤로 계속해서 시그니엘 서울을 노래부르기 시작해 상당히 당황스럽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아직까지도 아른거리는 뷰라 생각되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방문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드는 장소라 생각됩니다.

Posted by 킴뤼 :